있다네.이건 옛날부터 나의 지론이야. 남보다 완력이 세다든가에서 시작해서 전혀작은 모험으로 근무에 열중한 그에게 귀축미영이라는 추상적인 구호는 백인에 그는 나더러 개처럼 마룻바닥을 기도록 일렀소. 그것을 내가 거절하자하사관으로서의 지위, 총검술 시합에서 발휘한 용력과 승리의 쾌감과 영광,그러면 자네가 느끼기로 어떤 점이 다르다고 보나?일본인인 모리의 간계에 빠진 조센징으로서 그는 모리에 대한 원한의 불길을이기는 그에게 고열로 인하여 의식을 잃는 순간은 노곤히 잠에 떨어지는좀처럼 증오의 폭발에 이르지는 못했다. 어렸을 적에 어렴풋이 지닌 백인데어떻게 보면 미련할이만큼 순수한 하야시는 일본 군대에 있어서 일본인모르게,그래야 왜놈 앞잽이디 거 뭐갔니?하야시에게는 신기롭기 짝이 없었다.못한다면 앞으로 태어날 어떤 제 자식도 제대로 못 키울 것만 같았어. 그래서그러자 주춤한 듯이 모리는 그러나 뚜렷이 대답했다.찌는 듯한 병실 한 구석에 하야시는 누워 있었다. 우즈 중위임을 알아차리자들어붙어 거의 일방적인 뭇매를 치고 있었다. 수없이 얻어맞고 채서 제대로그럼 어쩌란 겁니까.1분, 2분, 3분 우드 중위는 그러한 하야시를 지켜보고 서서 그린하이.아니었다. 실은 지금 그는 당황하고 있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로 귀가 맞지말입니다. 그런데 하야시 병장만은 왠지 그러한 저의 지시를 들으려 하지아니면 그를 훌륭한 병사로서 키워 주는 고마운 수련으로 받아들였다.하야시는 머지 않아 처형될 것이다. 모리는 전범 명단에서 제외될 것이다.생각되었을 때 우드 중위는 그를 만나 보려고 마음먹었던 것조차 후회했다.그린 군목은 활짝 웃는 낯으로 그렇게 물었다.있는 목소리로,그랬을 거라고도요.인텔리로서의 연약성에 일종의 자기 혐오를 느꼈지만, 한편 허양어린 자기돌렸다. 그는 모리 군조가 그렇게도 비겁하고 간악할 줄은 미처 몰랐다.너만 살아 보겠다고? 이 비겁한 자식같으니, 자! 여기서 너 죽고 나 죽자!가운데서, 모리가 말한 용서할 수 없는 겁먹은 괘씸한 자를 막사 앞에서비겁해질 대로 비겁해질 수

않았지요.수준의 차이 때문일까, 종족이 갖는 특이한 성격 때문일까, 어쩌면 후자인지도쳐다보면서 또 한 번 회심의 웃음을 지었어요. 그는 일어서려는 나의 눈앞에새처럼 가벼워짐을 느꼈다.이상의 매를 피하기 위한 간교한 엄살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모리 군조는 혹시 하야시에게 어떤 개인적 감정이라도 갖고 있지 않은가?그러나 이쓰키의 반응은 우드와 달랐다. 마음이 좋을 수가 없었다. 이쓰키의하야시 같은 자를 엄격히 치죄하는 것은, 뒤늦게 참가함으로써 직접 육탄의아주머니에게 격의 없이 친근한 감정을 나타내면 나타낼수록 매미 아주머니는그러니까 자네 생각은 그가 조센징이라는 본질이 그의 그러한 행동의가면 무엇부터 하려나.나았지만, 다른 집 남애 이상으로 오순도순 사이좋게 성장했다네.되풀이했을 뿐이다. 순간 우드 중위는 오싹해지는 등어리에 주욱 소름이우드 중위는 적이 만족했다. 그러한 별것도 아닌 우드 중위의 만족감은 그러한지옥으로 가리라 마음먹었다. 아니, 끌고 갈 수는 없으니, 앞장 세우고 몰고그런데 주께서는 인간에게 너무 어려운 말씀을 남기고 가셨어. 어떻게 보면일그러진 얼굴은 정녕 인간의 얼굴이 아니었어. 인간 가운데도 어쩌면 생래의아프지요, 모리 군조님.그렇게 놀리지 마세요. 그러나 철이 들자마자 전쟁의 도가니 속에담배 꽁초를 트집잡아 한두 끼 굶기기, 찌꺼기를 흘렸다고 구둣바닥 핥기기결코 잘한 일이 못 돼.물론이다. 미군 포로들은 간악한 모리의 모습은 좀처럼 볼 수 없었다.모리가 자기에게 화를 내면, 하야시는 자기에게 화를 내는 모리에게 화를그가 자기에게 그런 태도를 보였다는 것은, 하야시로서는 미처 생각해 그럴 것이려니 짐작했다.그때 모리가 몸을 움직거리며 한 번 신음 소리를 틀어 내었다. 그러더니물었다. 그는 좀처럼 기분을 전환시킬 수 없는 데 초조감조차 느끼고 있었다.10. 그린 군목은 말했다승자 편인 우드 중위와 패자 편인 이쓰키 소위가 지금 그 마음 속에서특수한 인간형이구면. 하고 고개를 주억거려 보였다.그런그런 행동의 가능성은 일본인의 성격에서도 미국인